LG생명과학이 생산 판매하고 있는 고혈압약인 ‘자니딥’의 가짜 제품이 시중 약국에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식약청은 낱알표시가 없는 자니딥에 대해 전국 병원 및 약국에 조제 중지를 요청했다.
27일 식약청은 LG생명과학으로 하여금 자진회수조치요청을 했으며 우선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낱알표시없는 자니딥정은 구입한 약국·병원에서 전량 교품조치토록 했다.
또한 식약청은 LG생명과학이 2005년 6월 10일 낱알표시를 위하여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펀치 교환시 구 펀치에 대한 유출경위 등을 수사중인 경찰에 전달했다.
식약청은 가짜약에 다른 고혈압 성분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정밀검사한 결과, ‘자니딥’의 주성분인 ‘염산레르카니디핀’ 대신 고혈압치료성분인 ‘캅토프릴’ 이 18밀리그람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캅토프릴’의 허가된 1회 용법·용량은 25~50밀리그람이다.
한편, LG생명과학측은 “낱알 식별 표시 'LG Z10'이 없으면 모두 가짜라고 알려져 있으나 낱알 식별 표시는 제조일자가 2005년 6월 10일자(사용기한 2008년 6월 9일) 부터 표기 되어 있어 그 이전 제조 제품에는 낱알 식별 표시가 없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일선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반품시 언제든지 회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식별표시가 없는 경우에는 낱알을 쪼개어 보았을 때, 아주 연한 미황색(노란빛깔)을 띄고 있으면 진짜이고, 하얀색이면 가짜라고 설명했다.
<사진=가짜 자니딥 앞,뒤면>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02-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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