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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시아’,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효과
자가 항체 양성 환자, 아달리무맙 대비 효능 ↑
BMS제약의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오렌시아’가 자가 항체 양성인 환자에서 아달리무맙 대비 더 높은 효능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구BMS제약은 26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9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Annual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특정 자가항체에 양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질환 진행을 저해하는데 있어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와 아달리무맙(Adalimumab)의 세포 및 분자 기전 차이를 탐색한 4상 연구 Early AMPLE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arly AMPLE 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MTX)를 기본으로 한 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의 효능을 비교한 직접 비교(Head-to-head) 연구로,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전향적 4상 임상 연구인 Early AMPLE study를 분석해 도출한 결과이다.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 받은 경험이 없으며, 자가항체인 항시트룰린펩티드 항체(ACPA, Anti-citrullinated protein antibody)와 류마티스 인자(RF, Rheumatoid Factor)에 양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초기(증상 발현 후 12개월까지)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 치료 24주째에 ACR 20(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 improvement, 미국 류마티스학회 평가기준 20% 개선) 반응률은 오렌시아® 투여군 83%, 아달리무맙 투여군 63%로 나타나 오렌시아® 투여군에서 더 높은 효능을 보였다. 또한 ACR 50/70 반응률도 오렌시아® 투여군은 각각 70%, 48%, 아달리무맙 투여군은 각각 45%, 30%로 나타났다.

이러한 ACR 반응률은 RA 예후를 판단하는 주요 유전자 마커로 잘 알려진 ‘SE(Shared Epitope, 공유 에피토프)’ 양성인 환자일수록 더 높게 관찰됐다.

SE 양성인 환자군에서 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 치료군 간 효과 차이 추정치는 ACR 20에서 28.6%(95% CI 4.6, 51.7), ACR 50에서 31.5%(95% CI 6.8, 54.5), ACR 70에서 27.6%(95% CI 1.4, 50.5)로 확인돼 오렌시아® 투여군의 ACR 반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AS28-CRP 관해(<2.6) 도달률은 오렌시아® 투여군이 27.4%(95% CI 1.2, 49.8)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해 두 투여군 환자들은 모두 경구용 메토트렉세이트(MTX)를 주1회 투여 받았다.

RF와 ACPA 등의 자가 항체는 RA의 중증 진행과 연관된 바이오 마커로 알려져 있다. SE를 코딩하는 HLA-DRB1 대립유전자는 환자 자신의 단백질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같은 유해 침입자 단백질을 면역 체계가 구분하도록 돕는 단백질의 생성을 지시한다.

SE는 RA와 상관 관계가 강한 것으로 입증됐으며, RA의 특성을 결정하는 면역 세포인 T세포의 지속적 활성 정도와도 관련이 있다. SE 유전자는 ACPA 양성 RA 환자의 70-80%에 존재한다.

연구를 발표한 뉴욕 특수외과병원(HSS) 비비안 바이커크(Vivian P. Bykerk) 박사는 “Early AMPLE 결과는 ACPA 양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오렌시아® 연구 결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환자의 유전적 기저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이들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는 물론 중증의 활동성,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의 적용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 투여군 간 치료 관련 이상반응(오렌시아®: 12건 [30%]; 아달리무맙: 11건 [27.5%]) 및 중대한 이상반응(오렌시아®: 0건; 아달리무맙: 1건 [2.5%])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시아®의 전반적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기존 연구와 일치했다.

BMS의 오렌시아® 개발 총괄인 브라이언 개빈(Brian Gavin) 박사는 “바이오마커 영향 연구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거나 개선이 요구되는 면역매개질환에서 환자 개인에게 맞춤화된 더 나은 접근법을 확인하기 위한 우리 목표의 핵심”이라며, “Early AMPLE 결과를 통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RA 환자를 위한 1차 치료 옵션으로서 오렌시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오렌시아® 치료 혜택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서 치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9 유럽류마티스학회 Late-Breaking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이는 BMS가 제출한 27개 초록 중 하나이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07-02,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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