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유방암 치료를 받았는 데도 유방암이 진행된 폐경후 여성에 대해서도 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월 1일 임상종양학회지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를 받았는데도 유방암이 진행된 폐경 후 여성에게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항종양 효과를 나타냄이 입증되었다.
전통적으로 유방암 환자들은 암의 진행을 막기 위해 질병의 초기 단계에 타목시펜을 5년간 투여하였다. 그러나 타목시펜보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방암의 진행을 막는 데 더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됨에 따라, 최근에는 유방암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를 받은 후 질병이 진행된 경우, 이들 환자에 대해서는 어떤 치료를 할 것인가, 즉 후속 호르몬 치료법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 결과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유방암이 진행된 여성들에게 ‘파슬로덱스’ 가 임상적 이점이 있음을 입증했다. 이 연구에서 ‘파슬로덱스’는 이전에 호르몬 치료를 받고 질병이 진행된 전체 여성환자의 35.1%에서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
이 중 부분 반응을 보인 환자는 14.3%, 질병이 진전되지 않고 안정된 환자는 20.8%였다. 특히나 이전 호르몬 치료로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를 받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파슬로덱스’ 치료 시에 절반 이상인 52.4%에서 임상적 이점이 나타남이 입증되었다.
이번 연구는 비록 소규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파슬로덱스’가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최근 치료 전략에서 또 다른 호르몬 치료약물의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그간 논란이 되어 온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 후 진행된 유방암 치료법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슬로덱스’는 두개의 제 3 상 임상 시험을 통해 ‘타목시펜’ 치료 후 진행된 유방암 치료에 있어 ‘아리미덱스’ 와의 효과 및 내약성 비교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들 연구에서 ‘파슬로덱스’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어 왔는데 화학 요법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으며 나아가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하나인 ‘아리미덱스’ 및 ‘타목시펜’ 에 비해 내약성이 더 우수하였다.
질환이 진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전반적인 반응률 및 전반적 생존율에 있어서 ‘파슬로덱스’는 ‘아리미덱스’ 만큼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03-08,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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