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심혈관 및 신장의 예후와 사망률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The 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 온라인 판 8월 14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이 논문에서 영국 글라스고우대학교 영국심장재단심혈관연구센터의 존 J.V. 맥머리 박사팀은 “이러한 이점은 중증 저혈당, 췌장 부작용, 갑상선암 등의 위험 증가 없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저혈당 위험의 증가 없이 장기간의 혈당조절, 지질 수치, 혈압, 체중 등을 향상시킨다고 맥머리 박사팀은 지적했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심혈관 예후에 대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효과를 밝히기 위해 5만6,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참여한 7개 임상시험을 검토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주요 심혈관사고는 위약과 비교할 때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12% 감소됐다.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이 12% 감소됐고, 치명적 혹은 비치명적 뇌졸중이 16% 감소됐으며, 치명적 혹은 비치명적 심근경색증이 9% 줄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는 또 모든 원인의 사망률(위험비 0.88)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위험비 0.91), 종합적인 신장 예후(새로 발생한 미세알부민뇨, 사구체여과율 감소, 크레아티닌 증가, 말기 신질환으로의 진행기간, 신장병으로 인한 사망률; 위험비 0.83)을 감소시켰다.
신장 예후의 개선이 나타난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거대알부민뇨의 감소도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사고에 관한 각기 다른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이점은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장보호 효과는 심부전과 신기능 악화의 위험 감소뿐만 아니라 중요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여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이환률과 사망률을 줄여주었다고 맥머리 박사팀은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08-28,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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