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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신장암에 티보자닙 “효과”
美연구팀, 소라페닙보다 무진행 생존기간 향상시켜
난치성 신세포암(RCC)을 가진 환자들에서 티보자닙(tivozanib)이 소라페닙(sorafenib)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내약성도 우수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브라이언 리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 있는 RCC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추가해주었다”면서 “만일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 약물은 독특한 치료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 박사는 “현재 제3차 및 제4차 치료 영역을 특이적으로 다루는 약물이 없다”면서 “따라서 티보자닙은 이런 환자들에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개표지 무작위 대조 시험에는 12개국 120개 수련병원에 속한 350명의 RCC 환자들이 참여됐다. 이 환자들은 이전에 2회 이상 전신적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여기에는 VEGFR억제제 치료도 포함돼 있다.

이 환자들은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의 위험 범주와 이전의 치료 형태에 따라 분류됐으며, 무작위로 나뉘어 4주 사이클 동안 하루에 한 번 경구로 티보자닙 1.5mg을 투여하거나 하루에 두 번 소라페닙 400mg을 경구로 투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Lancet Oncology 12월 3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환자들은 2016-2017년에 등록되어 중앙값 19개월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다. 환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고 평균 연령이 62.5세였으며 남성이 약 73%를 차지했다.

그 결과를 보면 중앙값 무진행 생존기간은 티보자닙 그룹이 5.6개월, 소라페닙 그룹이 3.9개월로, 니보자닙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길었다(위험비 0.73).

치료와 관련해서 가장 흔한 3, 4등급 부작용은 고혈압으로, 티보자닙 그룹이 20%, 소라페닙 그룹이 14%였다. 심각한 치료 관련 부작용은 티보자닙을 투여한 환자의 11%에서 발생했고, 소라페닙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그 비율이 10%였다.

이 연구는 티보자닙을 개발하고 있는 AVEO 온콜로지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황보 승남 기자/hbs5484@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12-23,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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