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비상피세포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가진 노인 환자들에서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페메트렉시드(pemetrexed)의 병합요법을 시행한 후 페메트렉시드로 유지요법을 할 경우 도세탁셀(docetaxel) 단독요법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이전의 연구에서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규슈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이사무 오카모토 박사팀은 진행성 NSCLC를 가진 노인 환자들에서 무진행 생존율과 반응률이 비노렐빈(vinorelbine)보다 도세탁셀에서 더 우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2상 연구에서 나온 이 우수한 결과를 근거로 오카모토 박사팀은 진행성 비상피세포성 NSCLC를 가진 75세 이상의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도세탁셀 단독요법에 대한 카보플라틴ㆍ페메트렉시드 병합요법 및 페메트렉시드 유지요법의 비열등성 제3상 무작위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대상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Oncology 온라인 판 3월 12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중앙값 17.1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을 때 카보플라틴 및 페메트렉시드 병합 그룹의 전체 생존율(74.5%)이 도세탁셀 단독 그룹의 전체 생존율(77.0%)에 비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은 카보플라틴 및 페메트렉시드 병합 그룹의 경우 18.7개월이었고 도세탁셀 단독 그룹에서는 15.5개월이었다. 전체 2년 생존율은 각각 40.0%와 33.4%였다.
전체 반응률은 카보플라틴 및 페메트렉시드 병합 그룹(36.8%)과 도세탁셀 단독 그룹(28.2%) 사이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도세탁셀 단독 치료에 비해 카보플라틴 및 페메트렉시드 병합 치료는 백혈구 및 호중구 수치가 덜 감소됐고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률도 더 낮았다. 그러나 빈혈과 혈소판 수치 감소의 발생률은 더 높았다.
두 치료 그룹에서 삶의 질 점수는 연구 개시당시부터 18주째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카보플라틴과 페메트렉시드의 병합요법을 시행한 후 페메트렉시드로 유지요법을 하는 방법이 진행성 비상피세포성 NSCLC을 가진 노인 환자들에서 일차 치료의 유효한 옵션이다”고 결론졌다.
[신 박 기자] sdocter@cdpnews.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03-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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