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통한 일종의 대화요법은 파킨슨 병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뉴저지 Rutgers-Robert Wood Johnson의과대학 정신과 Roseanne Dobkin교수팀은 평소 운동장애를 갖고 평균 3년 동안 우울증을 보유한 7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5세.
이들 화자들은 대부분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미 다른 종류의 대화 요법을 받고 있었다. 대상자의 절반은 전화로 인지행동치료(CBT)를 시행했으며, 절반은 평소대로 치료를 받았다. 여기에는 항우울제 복용 및 지역사회에서 다른 형태의 대화 요법을 받고 있는 것도 포함되었다.
CBT 그룹의 사람들은 3개월 동안 매주 1시간의 전화 세션을 받았으며, 일반적인 의료 및 정신 건강관리를 계속했다. 이 세션은 각 환자마다 개인화 된 새로운 대처 기술과 사고 전략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즉 배우자, 다른 가족 구성원 또는 친한 친구와 같은 환자 치료 제공자는 환자가 세션 간에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다. 3개월 후, 환자는 6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 CBT 세션을 계속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연구 시작 시점 환자들의 우울증 증상의 척도에서 평균 21점을 받았다. 17내지 23 점은 중간 정도의 우울증을 나타냈다. 전화로 CBT를 3개월간 사용한 후 환자의 점수는 평균 14점(약한 우울증)으로 떨어졌다. 반면 일반적인 치료 환자의 경우에는 점수에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전화 기반 CBT 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4명은 우울증 증상의 경우 "많이 개선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Roseanne Dobkin교수는 “많은 경우 우울증은 운동장애보다 삶의 질을 예측하는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전화를 통한 대화요법 등 쉽게 접근 가능하고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는 사람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치료가 파킨슨 병 환자의 우울증, 불안 및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원격 진료가 서비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약속을 지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치료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최신 Neurology 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HealthDay News)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04-13,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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