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s)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증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이 목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Pharmacotherapy 온라인 판 4월 8일자 논평(letter to the editor)에 게재됐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교의 마히야르 에트미난 박사와 모히트 소디 박사는 “현재 COVID-19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약물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시험하고 대량생산할 때까지 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일 수 있는 기존의 약물들을 조사하는 것도 사려 깊은 일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트미난 박사는 테트라사이클린이 COVID-19에 대해 치료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테트라사이클린이 항균 활성과는 무관하게 다른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히고 “이 약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염증은 COVID-19의 중요한 병리학적 속성”이라고 설명했다.
테트라사이클린의 항염증 능력은 항생제로서의 기전과 관계없이 종양괴사인자 알파, 인터루킨-1-베타, 인터루킨-6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NFKB 경로를 하향조절한다고 저자들은 논평에서 주장했다. 이러한 사이토카인들은 SARS-CoV-2가 폐 조직에 노출될 때 의미 있게 상승될 뿐만 아니라 감염 자체를 악화시킨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에트미난 박사는 또한 COVID-19가 공격하는 폐에 테트라사이클린이 잘 흡수되며, 비교적 안전할뿐더러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보다도 훨씬 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여러 이유 때문에 우리는 초기 및 말기 COVID-19 질환에서 예방제 혹은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에서 테트라사이클린을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트미난 박사와 소디 박사는 “테트라사이클린은 눈에 보이지 않는 COVID-19에 대해 잠재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COVID-19의 치료에서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의 잠재적인 치료 유효성을 조사할 것을 국제적인 연구팀들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04-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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