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액이 연간 1천억원을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02년도에 이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총 의료비용(급여비, 본인부담금, 기타 비용 포함)이 1,224억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과 비교해 급여비는 9% 증가한 815억원, 입원비는 29% 증가한 3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의료기관 등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교통비와 기타비용 부담도 62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에 청구된 비용은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기타 만성폐질환만을 추산한 금액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 비용은 훨씬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OPD 환자 수는 99년 163만명에서 2002년 210만명으로 4년새 29.1%나 늘었으며 이 중 남성(25.1%)보다 여성(32.6%)의 증가율이 더 높게 나와 여성흡연 인구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28,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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