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의 가장 약한 사람들조차도 혈압약을 복용하면 더 오래 산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을 복용 한 가장 건강한 노인이 생존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연구는 2011년에 3개 이상의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130만 명에 대한 공중 보건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6세였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저널 고혈압(Hypertension)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7년 동안(또는 사망 할 때까지) 각 사람이 이탈리아의 공중 보건 서비스에서 처방약을 조제한 시간의 비율을 결정함으로써 약물의 준수 여부를 계산했다.
연구팀이 7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사망한 약 255,000명의 사람들을 생존한 동료들과 비교한 후 건강 상태에 따라 양호, 중간, 빈곤 및 매우 빈곤 등 4 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연구 초기에 건강이 좋은 사람들의 경우 7년 동안 사망할 확률은 16%였다.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64%로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건강을 시작하면 정기적으로 혈압 약을 복용 한 사람이 연구 중 사망할 확률이 44% 적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고착하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 할 확률이 33%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심장병 사망에 대해서도 동일한 패턴이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밀라노 비코카대학교 명예 교수인 Mancia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매우 허약 한 사람들조차도 고혈압 치료가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환자가 약물을 복용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가 약을 복용하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보고서는 6월8일 자(현지 시간) 저널 고혈압에 발표되었다. (HealthDay News)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06-10,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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