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충남대학교 국제교류관 내에 문을 연 보령그룹 역사관인 '중보보령관(中甫保寧館)'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교류관 1층에 10평 규모로 마련된 ‘중보보령관’에는 1957년 보령약국에서부터 시작돼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수앤수 등의 계열사를 바탕으로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해 온 보령그룹의 발전사를 한 눈에 조명해주는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인터넷과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멀티미디어 스탠드, 잠시 앉아서 책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휴식공간 등으로 이 빌딩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유용한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건물의 특성 상 대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이 잦아,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데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중보보령관 입구에 새겨진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생명력은 바로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보령그룹은 보령제약을 모태로 탄생한 기업으로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고 나아가 그 생명을 살리는 정신, 그 인간 존중의 정신이 바로 보령그룹의 창업 철학이자 존재 이유입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보령그룹의 역사는 사람을 생각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노력은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며 보령그룹의 변함없는 미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보령그룹 김승호 회장은 그 동안 보령그룹을 성장시키며 이룩한 성공 결실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충남대학교에 10억원의 발전기금을 냈다.
충남대 약대에는 매년 2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생지인 충남 보령지역의 '보령장학회'를 통해서는 매년 20여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측은 이러한 김 회장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개관한 국제교류관에 보령 역사관인 ‘중보보령관’을 설치한 것이다.
김 회장은 2004년에는 충남대학교 병원에 야외 휴게실 '소원정(笑院亭)을 기증하기도 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측에서는 감사의 뜻을 담은 오석을 휴게실 입구에 설치하고, 오석에는 김 회장의 초상을 세긴 동판부조도 설치돼 의미를 더했다.
김승호 회장의 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아 지난 1994년부터 주한 투발루국 명예 총영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투발루국은 병원과 약국이 하나씩 밖에 없어 절대적인 의료시설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다. 김 회장은 투발루국 명예 총영사로서 투발루국의 홍보 및 의약품 지원 등으로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대학교에 마련된 '중보보령관' 내부>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04-28,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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