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비만조차도 COVID-19 환자들의 경우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을 크게 증가 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알마 마터 스튜디오룸(Alma Mater Studiorum)의 외과 수석교수인 로톨리(Rottoli)박사는 "호흡 실패로 빠르게 악화되고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만 환자의 입원 COVID-19 환자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비만과 더 나쁜 COVID 결과를 연결시키는 최초의 결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체질량 지수(BMI)가 40이상인 환자의 "비만"에 중점을 두고 있었던 것에 비춰 코로나 환자의 비만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올 3월과 4월에 COVID-19로 입원한 약 500명의 이탈리아 환자에 대한 조사에서 환자의 5분의1 이상이 BMI가 30이상인 비만으로 간주되었다.
BMI가 30에서 35 사이인 경증 비만 환자는 호흡부전 위험이 2.5배 더 높았으며, 중환자실에 입원 할 가능성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MI가 35 이상인 사람들은 COVID로 사망할 가능성이 12배나 높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시에 소재한 NYU Langone Medical Center의 Marc Siegel 박사는 "비만은 중증에서 중증의 COVID 사례에 분명히 큰 위험 요소이다. 가벼운 비만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Rottoli박사는 "비만은 면역반응 및 병원체 방어 장애와 관련된 요인으로 널리 인식되어왔다"면서 “이러한 장애를 유발하는 것은 비만에 의해 유발되는 일종의 만성 염증성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디트로이트(Detroit)의 헨리 포드 병원(Henry Ford Hospital)의 최근 연구(5월 방사선과학술지에 발표)에서는 비만 관련 염증이 비만 COVID 환자들에게서 보여지는 폐의 혈전 위험이 3배나 증가 할 수 있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Siegel 박사는 "COVID는 염증의 병인 것 같다. 고혈압, 당뇨병 및 심장병과 같은 비만과 관련된 모든 건강상의 합병증은 COVID로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Rottoli박사는 "비만 환자는 바이러스 부하가 더 길고, 바이러스 유출 시간이 더 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로 인해 장기간 전염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보건당국자들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분의1 이상이 비만을 갖고 있으며, 극도의 비만인 사람들도 13명 중 1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 (HealthDay News)
<임 재익기자 dpnews@cdpnews.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07-27,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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