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향상으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연구원(NIH)은 CDC의 주간회보 '이환율과 사망률'에 발표한 공동보고서에서 성인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970년대의 51%에서 64%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특히 15세 이하 소아 암환자는 5년 생존율과 10년 생존율이 각각 79%와 75%로 나타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암 종류별 5년 생존율은 유방암 환자가 22%로 가장 높고 전립선암 17%, 대장암 11% 순이었다.
NCI 암생존실장 줄리어 로우랜드 박사는 암환자의 생존기간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개선 덕분이라면서 이는 그동안 암치료법 연구에 투입된 노력과 돈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 암환자의 경우는 이미 달성되었지만 2020년 성인 암환자의 5년 생존율 목표는 70%라고 로우랜드 박사는 밝혔다.
그는 이제는 암 진단이 사망선고로 받아들여지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많은 암환자들이 다른 질병으로 사망할 정도로 오래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우랜드 박사는 암환자 수는 1971년 전체 인구의 1.5%인 300만명에서 지금은 인구의 3.5%인 98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히고 이를 감안하면 이제는 암환자를 "암 희생자"가 아닌 "암생존자"로 간주할 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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