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은 극심하고 쇠약해지고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겪고 있는 정확한 통증에 대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러한 증상을 말로 표현하여 의사가 진단을 정확하게 찾아 완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메릴랜드대학교 통증관리센터 Thelma Wright 박사팀은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가령 "고통은 어떤 느낌입니까?" "고통이 당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등 공유할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수치화하여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통이 어떤 느낌인지 설명할 때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아프거나 둔하다고 설명하면 근육 긴장이나 관절염을 가리킬 수 있다. 총격, 따끔거림 또는 작열감에 대한 설명은 원인으로 신경통을 가리킬 수 있다. 날카롭거나 찌르는 통증은 뼈, 근육 또는 인대의 부상을 암시 할 수 있다. 욱신거림은 두통, 농양 또는 통풍 일 수 있다. 긴장은 근육 경련 일 수 있다.
어디가 아픕니까? 한 위치에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부위로 번갈아 가며 통증을 느낍니까? 꾸준한가 아니면 오고 가는가? 통증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세요 등.
예를 들어, 누군가가 어깨 통증을 관절 깊숙한 곳이나 근육 표면으로 묘사 할 수 있다. 0에서 10까지의 척도로 통증의 강도를 평가한다. 0은 통증이 없고 10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의미한다. 의사는 이러한 환자의 상태를 측정하여 필요한 진통제의 유형이나 복용량을 결정한다.
Wright 박사는 "환자가 아침에 비해 저녁에 통증 점수가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에 맞게 약물 관리를 조정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 일지에 무엇이 도움이 되거나 상처를 입었는지 기록함으로써 열 또는 얼음, 휴식 또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althDay 뉴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0-12-21,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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