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의 증상 완화에 지중해식 식단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제안되었다.
이 연구는 특정 탄수화물 식단(SCD)으로 알려진 크론병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식단 중 하나와 지중해 식 식단과 비교했다.
지금까지 지중해 식단은 심장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때때로 권장하지만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두 식단 모두 증상이 거의 똑같이 증상이 감소하지만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 것이 환자들이 더 쉽게 선호하는 식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 저자인 Arun Swaminath 박사(미국 Zucker School of Medicine 교수)는 "환자들에 대한 제한적인 식단, 즉 엄격하게 통제된 식이 요법의 단점은 환자가 충분한 칼로리 나 다양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할 수 있다는데 있다.”면서 "환자들이 더 선호할 수 있는 지중해 식 식단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크론병은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으며 통증과 설사, 만성 염증과 같은 복부 증상이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또 다른 염증성 장 질환)과 함께 미국에서 약 3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9월∼2019년 10월까지 미국 전역의 33개 지역에서 수행되었다. 12주 동안 두 가지 식단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된 191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처음 6주 동안 준비된 음식을 받았다.
그 결과 식이 요법이 증상에 영향을 미쳤으며 12주에 약 42.4%가 SCD로 증상 완화를 보였고, 지중해식이 요법에서 40.2%가 증상 완화를 보였다.
SCD에는 가공되지 않은 육류, 신선한 과일 및 녹말이 없는 야채가 포함되었다. 특정 콩과 식물, 모든 곡물, 특정 감미료, 통조림 과일 및 채소, 특정 유제품을 제한했다. 지중해 식 식단은 적색 및 가공육이 적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생선, 살코기, 통 곡물, 소량의 유제품을 특징으로 하며 올리브 오일을 주요 지방 공급원으로 사용했다.
Swaminath 박사는 “다이어트는 크론병에 대한 유일한 방어선이 아니다. 최초의 생물학적 약물이 승인된 이후 20년 이상 동안 다양한 의료 요법이 꽃을 피웠다. 그 전에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를 포함한 기존 약물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용도가 변경되었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정상적인 삶의 질에 도달하도록 도울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면역 억제 요법의 대안을 원하고 있으며 크론병의 식단에 대한 고품질 데이터가 부족한 현실이다.
Swaminath 박사는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미 생물학적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는 치료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되지 않은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식단을 바꾸거나 이러한 전략 중 하나를 채택하여 환자의 절반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Gastroenterology 저널 최근호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1-06-11,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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