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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 환자를 위한 새로운 희망
‘ozanimod’,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효과

다발성 경화증에 대해 승인된 약물이 일부 환자의 염증성 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 시험 보고가 나왔다.

최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약물인 ozanimod(Zeposia)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돕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궤양성 대장염은 면역 체계가 대장 내벽에 궤양을 생성하는 염증을 촉진하는 염증성 장 질환(IBD)의 일종이다.

임상 시험에서 오자니모드에 반응한 환자의 약 37%가 증상이 완전히 완화되었다. 이는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의 18.5%와 비교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뉴욕시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Feinstein IBD 센터 공동 소장인 Jean-Frederic Colombel 박사는 “이 약물은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다른 약물과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전에 승인된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약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른 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서도 좋은 결과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오자니모드는 스핑고신-1-인산(S1P) 수용체 조절제라고 불리는 약물 종류에 속한다. 경구용 약물은 염증을 촉진하는 림프절에서 생성되는 면역계 세포인 림프구를 차단함으로써 작용한다.

임상 시험은 1,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도 단계와 오자니모드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를 제거한 장기적으로 약물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유지 단계의 두 단계로 구성되었다. 유도 단계에서 ozanimod에 반응한 환자는 약물을 계속 복용하거나 위약을 복용하도록 무작위로 선택되었다.

10주의 유도 기간 동안 환자의 약 48%가 ozanimod에 반응했다. 그 중 18%가 유도 중 완전 관해에 들어간 반면, 위약 그룹은 6%에 불과했다.

450명 이상의 환자가 52주간의 나머지 기간 동안 유지 관리를 진행한 결과가 나타났다.

유지 관리가 끝날 때까지 환자의 60%가 여전히 ozanimod의 임상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41%가 개선되었다. ozanimod를 복용한 사람들의 거의 두 배는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에 비해 완전히 관해되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약물이 점막 치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즉,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궤양과 염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화관 내막에서 치유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유지 단계에서 ozanimod 환자의 약 30%가 점막 치유를 달성하여 위약 환자의 14%와 비교된다.

Colombel 박사는 "점막 치유를 얻을 수 있을 때 이것은 환자에게 훨씬 더 나은 장기적 결과와 관련이 있다."면서 "이 점막 치유에 도달할 수 있을 때 환자의 삶을 정말로 바꿀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5월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오자니모드를 승인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염증성 장질환 공동 부문장이자 임상 책임자인 벤자민 코헨(Benjamin Cohen) 박사는 "S1P 조절제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을 상실한 상당수의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잠재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Ozanimod는 비정상적으로 느린 심장 박동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안과 질환인 황반 부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두 가지 부작용이 이 임상 시험에서 관찰되었다. 3명의 환자에서 황반 부종이 발생했지만 ozanimod를 중단한 후 모두 개선되었다.

Cohen 박사는 "환자는 기본적으로 심장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EKG 평가를 받아야 하며, 잠재적인 안전 고려 사항이기 때문에 황반 부종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1-10-07,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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