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신장병-고혈압전문의 스티븐 터너 박사는 '내과회보' 최신호(6월28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압이 높은 사람 중 상당수가 혈중 콜레스테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터너 박사는 혈압이 높은 백인 1천70명과 흑인 1천2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백인은 남성의 78.4%, 여성의 64.7%, 흑인은 남성의 56.7%, 여성의 49.5%가 각각 혈중 콜레스테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터너 박사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데도 스타틴(statin)과 같은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3분의 1도 안 되었다고 밝히고 놀라운 것은 이들이 고혈압의 위험은 잘 알고 있으면서 심장병 위험요인인 고지혈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지혈증은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 투약을 꺼리고 있다고 터너 박사는 지적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겹치면 각각의 위험을 합친 것보다 더 심각한 시너지 위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시급한 일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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