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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사망률 현저하게 감소"
폐암 환자 31%가 진단 후 3년 동안 생존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암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폐암은 여전히 미국에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런 크누드슨 CEO는 미국암학회 뉴스발표에서 "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데이터 중심 예방 전략, 조기 발견과 치료의 개선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암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17%였던 폐암이 2018년에는 국소적으로 28%가 검출되었다. 10년 전 21%였던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31%)이 현재 진단 후 3년 동안 생존하고 있다.

그러나 폐암은 여전히 하루에 350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데, 이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이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암 사망의 원인이 되고 있다.

흡연은 폐암 사망의 80%와 관련이 있지만, 2022년에는 흡연과 관련이 없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2만7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폐암 사망률이 급감하면서 1990년대 후반 연 1%가량 감소하던 미국 전체 암 사망률이 2000년대 연 1.5%,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 2%로 더 큰 감소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은 1970년대 중반 49%에서 68%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2022년 미국은 약 190만 명의 새로운 암 진단과 60만 9천 명 이상의 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평생 침습성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은 남성이 40.2%, 여성이 38.5%가 될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발견과 함께, 보고서는 많은 우려되는 분야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은 거의 완전히 예방할 수 있지만 매일 10명 이상의 미국 여성들이 이 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50대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암협회의 수석 과학책임자인 레베카 시겔은 "최근 폐암에 대한 흥미로운 발전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암 사망률이 빠르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매년 수천 명의 예방 가능한 사망을 보는 것은 여전히 좌절감을 준다."면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검진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검진과 예방접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한 전반적인 전립선암 발생률은 안정적이지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 중인 전립선암 발생률이 연 4~6%씩 증가했는데 이는 PSA 검사 이용 감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 발생률이 2000년대 중반 이후 매년 약 0.5%씩 상승하고 있으며, 예방가능성이 높은 암 발생률에서도 인종적·사회경제적·지역적 편차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누센 박사는 "이러한 새로운 통계는 모든 사람이 적절한 위험 평가를 받아야 하며 암 조기 발견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1-20,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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