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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신체활동 부족·저학력이 문제
중년기 알츠하이머병 확률 높이는 3가지 요인

특정 생활 습관 요인이 치매 위험을 좌우할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 신체 활동 부족, 저학력(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등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치매 위험 요인에 변화가 있었음을 발견했다. 2011년에는 신체활동 부족, 우울증, 흡연이 3대 항목이었던데 반해 운동 부족은 여전히 ​​상위 3위 안에 들지만, 나머지 부분은 중년 및 저학력(고졸이 아닌)의 비만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위 3개 항목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 즉 치매의 수정 가능한 주요 위험 요인은 인종과 민족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만은 백인, 흑인 및 아메리카 원주민 성인 사이에서 1위 요인이었고, 운동 부족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다. 히스패닉계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낮은 교육 수준이 가장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인 데보라 반즈(Deborah Barnes)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 방식에 참여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및 다른 유형의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알츠하이머 및 기타 형태의 치매에 대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분명히 사람이 바꿀 수 없는 노년기의 문제다. 유전적 감수성 또한 다른 주요 요인이 된다.

예를 들어, APOE4라는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알츠하이머협회의 과학 참여 선임이사인 Rebecca Edelmayer 박사는 “전 세계 치매 사례의 약 40%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이 연구에서 발견된 상위 3개와 고혈압, 당뇨병, 과음 및 청력 상실과 같은 요인이 포함된다.”면서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심혈관 건강은 하나의 경로로 생각된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흡연 및 좌식 생활 방식은 모두 심장뿐만 아니라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delmayer 박사는 "분명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데이터는 심장에 좋은 것이 뇌에도 좋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연간 정부 건강 조사에 참여한 378,000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연구자들은 전국적으로 치매 사례의 37%가 중년의 비만, 활동 부족, 낮은 교육 수준, 우울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및 청력 상실과 같은 8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했다.

Barnes 연구원은 “비만은 지난 10년 동안 훨씬 더 일반화 되어 더 많은 치매 사례에 기여하고 있다. 낮은 교육 수준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다. 이러한 요인이 미국인들의 더 많은 치매 사례를 유발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소의 상대적 중요성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인종/민족 그룹 간의 차이와 함께 남성과 여성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은 남성의 치매 위험에 더 큰 역할을 했다. 사례의 36%가 이러한 요인과 관련이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 30%에 그쳤다. 우울증은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더 큰 기여를 했다.

공동 연구원인 Roch Nianogo 박사(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공중보건대학)는 “여성 치매 사례의 거의 11%가 평생 우울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거의 1/4이 어느 시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Edelmayer 박사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이러한 연관성을 찾는 것을 넘어 치매 위험을 억제하는 방법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건강한 행동의 조합을 채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알츠하이머협회는 POINTER라고 불리는 실험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실험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 사이에서 콤보 접근법을 시험하고 있다. 생활방식에는 운동, 정신적으로 자극적인 활동,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통제가 포함된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5-17,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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