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를 통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이 의심되는 환자를 훨씬 더 빨리 진단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0년 Brain Chemistry Labs의 과학자들이 microRNA(유전 물질의 짧은 세그먼트)를 기반으로 하는 ALS에 대한 혈액 검사가 개발했지만, 섭씨 –80°로 유지되어야 하는 등 혈액 샘플의 운송 및 보관을 위한 정확한 프로토콜이 필요했다. 이는 사실 상 이 검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최근 Dartmouth 신경과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팀은 이러한 엄격한 요구 사항에 따라 수집 및 유지 관리되지 않아도 되는 혈액 샘플을 사용하여 원래 테스트를 복제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 ALS Biorepository의 50명의 ALS 환자의 맹검 혈액 샘플을 50명의 건강한 대조군 참가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이 새로운 테스트에서 5개의 microRNA 서열의 유전자 지문이 ALS 환자와 건강한 개인을 정확하게 구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제1저자인 Sandra Banack 박사는 "microRNA 테스트가 서로 다른 조건에서 다양한 조사자들로부터 수집된 샘플에 대해 작동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새로운 혈액 검사를 검증하고 있다. 와이오밍 소재 Brain Chemistry Labs가 이 검사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루게릭병으로도 알려진 ALS는 불치의 신경계 질환이다. 현재, 증상이 시작되고 진단이 내려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1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특히 부정확한 진단은 케이스의 약 13%에서 68%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ALS 환자는 진단 후 2-5년 사이에 사망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 최근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9-22,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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