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희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공동으로 지난 10년간(1993-2002)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4만6천여 명에 대한 5년 생존율 추이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진단받은 모든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위하여, 한국유방암학회 유방암온라인등록사업(위원장 안세현)에서 등록된 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유방암자료를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이 자료는 1993-2002년에 유방암으로 진단받아 등록된 약 4만6천여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2004년말까지 통계청 사망자료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전산망에서 생사가 확인된 자료에 대해 분석한 최초의 한국인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 추이이다.
한국인 유방암환자 전체의 5년 생존율은 83.5%, 병기별 생존율은 I기(98.2%), II기(91.7%), III기(68.2%), IV기(30.5%)로 나타났다.
한국인 유방암환자 전체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83.5%였으며, 10년 생존율은 76.6%로 유방암환자 10명 중 약 8명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유방암환자 10명중 7명은 1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간을 전, 후반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전반기(1993 - 1997)의 5년 생존율은 79.6%, 후반기(1998 - 2002)의 5년 생존율은 86.3%로 나타나 약 6%의 생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유방암발생자의 병기별 5년 생존율은 I기(98.2%), II기(91.7%), III기(68.2%), IV기(30.5%)으로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
암 생존율의 국가간 비교를 위해서는 그 나라의 인구구조, 진단시 병기수준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한 결과로 비교해야 하는데 국가간 연령 차이를 보정하여 산출한 유방암의 5년 연령표준화 상대생존율은 한국이 82.2%로 홍콩과는 비슷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는 높다.
우리나라 유방암 상대생존율(83.5%)은 미국(87.0%)보다는 낮았고 유럽(77.0%) 또는 일본(78.0%)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유방암발생자의 생존율이 미국의 유방암발생자의 생존율에 비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미국보다 조기유방암 환자들의 비율이 낮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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