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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 심해도 뽑지 않고 교정치료 가능
치아공간 부족한 부정교합 환자 24명 MCPP 비발치 교정 성공
▲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
비발치 치료법을 선도하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팀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라도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 12월호에 발표했다.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임희진(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이 1급 부정교합 환자와 2급 부정교합 환자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상악에는 10mm, 하악에는 6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발치를 하지 않고 상악에는 MCPP, 하악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하여 비발치 교정치료를 진행하였다.

기존에는 상악에 10mm 정도의 공간 부족이 있으면 발치 후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되었지만, MCPP를 이용한다면 비발치로도 충분히 덧니 교정과 심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확인하였다.

국윤아 교수는 “턱 뼈 크기가 작아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 덧니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정 전 덧니 발치를 먼저 했지만, 이번 연구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도 비발치 교정치료로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이 개발한 MCPP 비발치 교정법의 우수성이또 한번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12월호에 게재되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12-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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