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새로운 지침에서 유방암 위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40세가 되면 격년으로 유방 X선 촬영을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근 권고안 초안으로 발표된 이 변화는 다른 의료 단체들이 조언하는 것과 일치하고 있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미국 산부인과 대학(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을 포함한 단체들은 오랫동안 모든 평균 위험 여성들이 40대에서 유방 조영술 검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암 협회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윌리엄 다후트 박사는 "이번 권고안은 많은 미국 여성들이 일단 40세가 되면 이미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1차 진료 의사들 사이의 혼란을 없애줄 것"이라고 말했다.
USPSTF는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독립적인 의료 전문가 패널로 암 검진과 같은 다양한 예방 의료 서비스에 대한 연구 증거를 분석, 권고하고 있다.
태스크포스 멤버인 보스턴 터프츠 의과대학의 존 웡 박사는 “40대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암 발병률이 2015년 이후 매년 평균 2%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40% 높다. 그리고 그 차이는 비교적 젊은 여성들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태스크 포스는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40세에 유방 조영술 검사를 시작하면 평생 동안 1,000명의 여성 당 1명 이상의 추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웡 박사는 “이 권고안은 평균적인 위험 여성들에게만 적용된다.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여성들은 의사와 최상의 검진 계획에 대해 보다 상세한 상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미국방사선과학회와 유방영상학회는 성명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권고사항으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고 40세부터 평균 위험 여성에게 매년 유방조영술을 권고하는데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2년마다 실시되는 검진에서 놓칠 수 있는 암과 소수 여성들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3-05-17,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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