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출간되는 의·과학분야 영문 저널 가운데 다른 논문에 인용되는 빈도가 가장 높은 저널은 대한영상의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국의 과학정보연구소(ISI)가 최근 공시한 학술지 인용빈도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영상의학회지는 인용지수(Impact Factor:논문이 다른 사람의 논문에 인용되는 빈도)가 1.783으로 전세계 영상의학관련 83개 학술지 중 35위에 랭크됐다.
이는 국내에서 출간되는 과학·의학분야 국제학술지 가운데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것이다.
ISI에서는 국제적으로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골라 과학논문 인용색인(SCI)과 확장판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데 매년 SCI 및 확장판에 등재된 각 저널에 대해 인용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지는 현재 SCI 저널에 2천100여종의 논문이 추가된 확장판에 등재돼 있다. 신규 등록된 학술지의 경우 대부분 확장판에 먼저 등재된다.
국내에서 SCI에 등재된 저널은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지가 유일하다. 이 저널은 이 분야 학술지 261개 중 192위를 차지했는데 인용지수가 1.373으로 대한영상의학회지보다 낮았다.
또 SCI 확장판에 등재된 나머지 국내 학술지의 인용지수는 대한의학회학술지가 0.633, 연세메디컬저널이 0.417로 해당분야 총 102개 학술지 중 각각 58위와 75위를 차지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임정기 편집위원장은 "네이처나 사이언스지의 권위가 높은 인용지수에서 나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인용지수가 높아지면 해당 학술지의 권위는 높아지게 된다"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SCI 확장판에서 SCI로 정식 등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 의·과학 분야 권위지들의 인용지수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34.833, 네이처 30.979, 사이언스 29.116 등 이었으며 영상의학 분야 1위인 래디올로지의 인용지수는 4.815로 나타났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7-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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