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정 신장이식자들의 경우 수술 후 비뇨기계 합병증이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및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열린 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중국 원정 신장이식 환자의 이식 후 관리를 위해 국내 이송 직후 비뇨기계 합병증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중국 원정 신장이식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원정 신장이식 수여자들의 이식 후 관리가 국내 장기이식센터의 업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6년 8월까지 중국 원정 신장이식 60예를 같은 기간 중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39예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이식 후 1년 이내의 급성거부반응 발생률은 20%(12/60예)로 대조군의 10.3%(4/39예)보다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보고했다.
외과계 합병증은 원정 신장이식 환자 중 21예(35%)에서 확인됐으며, 창상 관련 합병증은 없었으나 5예(8.4%)에서 수술 후 출혈 혹은 혈종이, 14예(23.3%)에서 비뇨기계 합병증이, 2예(3.3%)에서 혈관 문합부 합병증이 발견되는 등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양상을 보였다.
특히 23.3%에 달하는 비뇨기계 합병증은 요관 방광역류 1예, 뇨누출 4예, 요관폐색 및 협착 2예, 요관 내 스텐트 유치 7예로, 대조군 2.6%에 비해 월등하게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이식 후 3년 이식 신 생존율은 95.87%로 대조군(90.19%)과 차이가 없었다.
원정 이식환자에서 3.4%(2예)와 13.3%(8예)에서 항림프구 항체 혹은 IL-2 수용체 항체로 유도면역요법을 사용하였고, CNI계 면역억제제인 사이크로스포린과 타크로리무스의 사용 비율은 1대 2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삼중면역억제요법을 시행, 면역억제 방법은 국내와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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