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의 경구용 혈당강하제 액토스(성분명:피오글리타존 HCI)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죽상 동맥 경화 진행을 중지시킨다는 연구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06 미국심장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CHICAGO(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in Atherosclerosis using pioGlitazOne)는 미국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462명을 대상으로 18개월에 걸쳐 무작위, 다중 연구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으로, 액토스와 글리메피리드(설포닐우레아 계)가 각각 CIMT (목동맥의 혈관벽중막비후도)에 미치는 영향을 환자의 목 동맥 내막 두께 측정을 통해 비교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소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72주의 연구 종료점에서 액토스가 글리메피리드에 비해 평균 CIMT 진행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토스를 투여 받은 환자들은 기준보다 경동맥 두께가 0.001 mm 감소한 반면, 글리메피리드 투여 환자들은 오히려 0.012mm증가했으며, 두 환자 군의 평균 경동맥 두께 차이는 0.013 였다(P=0.017).
최대CIMT에 있어서도 글리메피리드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0.026mm 증가한 반면, 액토스로 치료 받은 환자군은 0.002mm 증가하여, 두 집단은 0.024mm의 차이를 보였다(P=0.008).
한편, 다른 설포닐우레아계 약물과 마찬가지로 글리메피리드가 연구 초기에는 액토스보다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연구 종료 시점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액토스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0.33% 감소한데 비해 글리메피리드 투여 환자군은 0.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액토스의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액토스는 중성지방을 13.5% 감소시키고, HDL-C 를 12.8% 증가시킨 반면 글리메피리드는 중성지방을 2.1% 증가, HDL-C 1.1%를 감소시켰다(P=0.001). LDL-C 수치는 두 환자군에서 모두 증가하였으며, 액토스 투여군은 5.8%,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1% 증가하였다(P=0.12).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내분비내과 교수 테오도르 마존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해 왔지만, 당뇨병 환자들의 심장병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라고 밝히며 “이번 CHICAGO는 지난 PROactive 연구에서 심혈관계 고위험군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확인된 액토스의 심혈관계 질환 개선 효과가 초기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고 강조했다.
액토스는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3년 출시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11-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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