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조재형 교수팀은 가톨릭U(유비쿼터스)헬스케어사업단(단장: 윤건호 교수)과 공동으로 ‘인터넷 기반 혈당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여 30개월 간의 장기효과를 관찰한 결과, 온라인 피드벡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고 안정화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If 7.5)’지 28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됐으며, 학회는 논문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별도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전 세계 언론에 배포했다.
윤건호 교수팀은 지난 2000년도에 ‘인터넷 혈당관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동 저널에 3개월 간의 단기효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2002년 2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진행된 30개월 간의 혈당관리 장기효과를 보고 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8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인 40명은 기존의 치료와 같이 3개월에 한번씩 외래만을 방문하도록 하였고, 온라인상으로 의료진과 교류를 가진 시험군인 40명은 3개월씩 외래를 다니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인터넷에 연결된 웹차트에 자신의 혈당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개인력, 가족력, 약제정보, 당뇨합병증 등)을 기록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 인터넷 시험군의 경우 연구시작 시점의 당화혈색소가 평균 7.7%이었던 것이 연구종료시점의 수치가 평균 6.7%로 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당화혈색소 1%를 낮추는 것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는 당뇨로 인한 합병중 중 미세혈관 합병증(망막증, 신증 등)을 37% 감소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당뇨 관련 사망률 21%, 심근경색 14%, 말초혈관 합병증(족부궤양 등) 43%를 각 각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당화혈색초 수치 비교에서 인터넷 시험군이 평균 6.7% 였던 반면에, 외래만 다니던 환자들의 경우 평균 당화혈색소가 7.4%로 나타나 온라인 feedback이 혈당관리의 효율을 증폭시킨 것으로 증명됐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당화혈색소를 7%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당화혈색소를 7%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신경손상이나 신장손상과 같은 다양한 당뇨병 관련 합병증의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윤건호 교수는“온라인 혈당관리 프로그램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당뇨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의 IT에 기반을 둔 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11-28, 10:35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