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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약물, 조기 사망위험 낮춰
“충동 조절 및 의사 결정 개선 효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ADHD 약물 복용을 시작하면 2년간 사망 위험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효과는 사고 및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 감소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또한 ADHD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자연사할 위험도 더 높지 않았으며, 이는 해당 약물이 사용자의 심장 건강에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연구소의 Zheng Chang 박사는 “Ritalin, Concerta 같은 약물은 ADHD 및 기타 정신과적 동반질환(질병)의 핵심 증상을 완화하여 충동 조절 및 의사 결정을 개선함으로써 사용자의 조기 사망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이들 약물들이 나은 충동 조절과 더 건강한 결정으로 ADHD 환자가 치명적인 사고나 약물 과다 복용과 같은 비극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ADHD 환자는 사고, 자살, 의도하지 않은 약물 과다 복용과 같은 ‘부자연스러운 원인’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두 배 더 높다.”고 지적했다.

Chang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ADHD 약물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여러 스웨덴 건강 등록 기관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전체적으로 그들은 6세에서 64세 사이에 ADHD 진단을 받은 약 149,000명의 병력을 축적했다.

그들 환자들은 진단 후 3개월 이내에 약 57%가 ADHD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나머지 43%는 복용하지 않았다. 모든 환자의 건강 결과는 진단 후 2년 동안 추적되었다.

그 결과 ADHD 약물 치료 시작은 약물을 중단한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2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연스러운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만 집중했을 때 사망이 25% 감소하여 약물 치료의 이점은 훨씬 더 컸다.

자연적 원인(예: 심장병, 암 등)으로 인한 사망을 조사했을 때, 그 이점은 14%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부자연스러운 원인’에 의한 사망 감소의 경우 대부분의 이점은 의도하지 않은 약물 과다 복용을 피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ADHD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명적인 과다복용의 위험이 53% 감소했다.

연구팀은 “ADHD 의약품이 기분, 불안, 약물 사용 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진단 후 2년 동안 발생하는 건강상의 이점에 초점을 맞췄지만, 부자연스러운 사망 위험의 감소는 진단 후 5년까지 여전히 상당한 수준(11% 감소)을 유지했다.

Chang 박사는 "ADHD 약물이 사고, 약물 사용 및 범죄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도 있으며, 이는 결국 부자연스러운 사망율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4-03-20,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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