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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비만, MS 발병 높여
“청년기 다발성 경화증 발병 확률 두 배”

어린 시절 비만이 청년기 다발성 경화증(MS:Multiple sclerosis) 발병 확률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린이가 신경퇴행성 질환에 걸릴 확률은 여전히 ​​매우 낮다. 그러나 최근 스웨덴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연관성이 다발성 경화증 발병률 증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톡홀름 소재 Karolinska Institute의 Claude Marcus 박사 연구팀은 "다발성 경화증이 수십 년에 걸쳐 증가했으며, 비만이 이러한 증가의 주요 동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번 전향적 연구를 통해 그 이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스웨덴 아동 비만 치료 등록부에 의해 수집된 1995년부터 2020년까지의 데이터를 추적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약 22,000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었으며, 이들의 노년기 MS 발생률을 스웨덴 일반 인구의 유사 비만이 아닌 어린이의 발생률과 비교했다. 새로 진단된 MS 사례 비율은 2023년까지 추적되었다.

그 결과 비만이 아닌 어린이의 경우 MS 발병률이 0.06%인 반면, 어린 시절 비만이었던 어린이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0.13%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례의 3분의 2가 여성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남성과 비교하여 여성에서 관찰되는 MS의 일반적인 비율과 유사하다.

연구팀은 MS는 사람들의 체중 기록에 관계없이 대략 동일한 평균 연령(약 23세)에 진단되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비만이 MS 발병 확률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Marcus 박사는 "소아 비만은 여러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주요 가설은 일반적으로 비만에서 관찰되는 지속적인 낮은 등급의 염증 상태가 연관을 중재한다는 것"이라고 이론화했다.

연구팀은 그럼에도 부룩하고 비만이 있는 어린이 중 다발성 경화증(MS)이 발생할 절대적인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5월 베니스에서 열리는 비만에 관한 유럽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4-04-16,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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