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여성은 건강 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충분한 해산물을 섭취해야 하지만 일부 심각한 결과의 위험을 높일 만큼 많이 섭취해서는 안 되며, 또한 자신이 먹는 생선을 어떻게 조리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Keck School of Medicine 인구 및 공중 보건과학 교수인 Lida Chatzi 박사는 "물고기는 중요한 영양소 공급원이므로 섭취를 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임신한 여성은 권장되는 대로 일주일에 1~3인분의 생선을 섭취해야 하며, 수은 및 기타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에 의해 생선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더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JAMA Network Open 저널에 발표된 연구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특정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이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영양소는 임신 중과 임신 이외의 건강상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생선에서 발견되는 영양소 중 하나인 콜린이 아기의 척수 발달과 인지 발달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신 중 생선의 건강상의 이점에 대한 USC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임신 중에 매주 1~3회 생선을 먹은 엄마의 자녀가 대사 건강의 지표인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좋아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아이들이 6세에서 12세 사이에 이루어졌다.
반대로, 임산부의 혈액에서 장쇄 지방산 EPA와 DHA를 측정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1기와 2분기에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에 비해 조산할 가능성이 10배 더 높았다. EPA와 DHA는 생선에서 흔히 발견된다. 해당 연구는 EBioMedicine 저널에 게재되었다.
March of Dimes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과학 책임자인 Kelle Moley 박사는 “식단에 지방산이 부족하면 태반이나 산모에게 세포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성들이 임신 초기와 임신 기간 내내 이러한 지방산을 섭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산부는 해산물 섭취 적정량은?
FDA에 따르면 생선의 영양소 중에는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 철, 요오드, 콜린, 단백질, 셀레늄, 비타민 D 및 B12가 포함되어 있다. FDA는 임산부와 모유 수유 여성이 매주 8~12온스의 안전한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임신 중 피해야 할 해산물
FDA는 일부 생선은 높은 수준의 메틸수은을 함유할 수 있기 때문에 양에 관계없이 임산부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수은은 태반을 통과하며 아기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FDA는 임신중에는 왕 고등어, 청새치, 오렌지 러피, 상어, 황새치, 멕시코만의 옥돔, 눈다랑어 등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임신 중 안전하게 해산물 먹기
FDA는 임신 중에 최선의 선택으로 간주되는 생선과 좋은 선택으로 간주되는 생선의 전체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최고의 목록에서 2~3인분 또는 좋은 선택 목록에서 1인분을 권장하고 있다. 1회 제공량은 4온스를 제시하고 있다.
최선의 선택 해산물로 멸치, 대서양 민어, 대서양 고등어, 흑해농어, 버터 피쉬, 메기, 대합, 대구, 가재, 가자미, 대구, 헤이케, 청어, 랍스터(미국식 및 가시), 숭어, 굴, 태평양 고등어, 퍼치(담수 및 바다), 피커렐, 대구 무리, 연어, 정어리, 가리비, 청어 무리, 새우, 홍어, 빙어, 밑창, 오징어, 틸라피아, 송어, 민물 참치, 라이트캔(가다랑어 포함), 송어, 호분 등을 추천했다.
좋은 선택 해산물로는 청어, 버팔로피쉬, 잉어, 칠레 농어/파타고니아 이빨고기, 그루퍼, 넙치, 마히마히/돌고래, 아귀, 볼락, 은대어, 양머리, 도미, 고등어, 스트라이프배스(바다), 옥돔(대서양), 참치, 날개다랑어/흰 참치, 참치, 황다랑어, 약한 물고기/좌석, 흰 민어/태평양 민어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임신 중에 초밥을 먹어도 되나?
답은 NO이다.
Foodsafety.gov는 스시, 사시미, 세비체, 생굴, 조개, 가리비 등을 임산부가 피해야 할 식품으로 나열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에는 심각한 임신 합병증과 관련이 있는 리스테리아균을 포함한 기생충이나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foodsafety.gov에서는 모든 해산물을 화씨 145°까지 조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훈제 생선 역시 리스테리아 위험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단, 165°F로 조리하거나 통조림으로 조리하거나 보관할 수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Mayo Clinic은 생선이 언제 완전히 익었는지 알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제공하고 있다.
생선은 불투명하고 벗겨져 보여야 한다. 가리비, 새우, 바닷가재와 같은 조개류는 유백색이어야 한다. 조개와 같이 껍질이 열려 있는 생선은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조리된 후에만 먹어야 한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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