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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 25%가 섭식장애
’인슐린 누락’ 불규칙한 식사는 합병증 위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16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섭식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형 당뇨병은 신체가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를 공격하여 주사된 인슐린에 의존하게 만드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당뇨병 사례의 약 5%가 제1형이다.

핀란드 동부대학의 Pia Niemelä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팀은 제1형 당뇨병 환자 약 11,600명을 대상으로 한 45개 연구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2,500명 이상의 환자(거의 4명 중 1명꼴)가 섭식 장애 증상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체중 증가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폭식이나 음식 섭취량 줄이기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일부는 인슐린 투여를 건너뛰는 ’인슐린 누락’이라는 일종의 불규칙한 식사를 하기도 한다.”면서 “이러한 관행은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Niemelä 연구원은 대학 보도 자료에서 "인슐린 복용량을 의도적으로 건너뛰거나 제한하면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는 또한 고혈당을 유지하여 당뇨병 관리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은 남성보다 섭식 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았지만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iemelä 연구원은 ”섭식 장애가 발생하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과 질병 악화를 촉진할 수 있다.”면서 “섭식 장애 증상은 종종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연구에서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성인도 섭식 장애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섭식 장애 환자를 식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섭식장애(Eating Disord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4-06-07,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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