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동물에서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을 주입하면 뇌의 허혈-재관류 손상을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향후 새로운 뇌졸중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Stroke’ 최근호에 발표한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팀은 “혈관확장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질산나트륨은 잠재적으로 보호효과를 지닌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노재규 교수팀은 허혈성 뇌에서 아질산으로부터 생성된 저산소증 의존성 산화질소가 성숙한 수컷 쥐에서 허혈-재관류 손상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를 실험해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식염수로 치료한 쥐에 비해 48 nmol의 아질산염으로 치료한 쥐(33% 감소)와 480 nmol의 아질산염으로 치료한 쥐(77% 감소)에서 경색의 크기가 현저하게 감소됐다. 그러나 보다 많은 고용량의 아질산염(4800 nmol)은 뇌경색의 크기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용량의 아질산염(480 nmol)으로 치료한 쥐들은 허혈-재관류 손상 후 2시간째, 1일째, 7일째 기능 회복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산화질소를 제거하는 carboxy-PTIO로 미리 처치를 한 쥐에서는 아질산염 치료의 신경보호 효과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중간 용량의 아질산염(480 nmol)은 손상을 받은 뇌에서 산화성 스트레스를 완화시켰다. 그러나 고용량의 아질산염(4800 nmol)은 오히려 산화성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재규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허혈에 대한 효율적인 산화질소 공급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성과가 임상 진료에 이용도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보다 확실한 전임상 연구들을 거친 후에 임상시험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12-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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