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일섭)는 12월 19일 심장 질환 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 ㈜BHK (대표 최종원)와 심장 근육 재생 세포치료제 분야 공동연구개발 및 상품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심장 근육 재생 세포치료제가 상품화에 성공한다면 혈전 용해제 등으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존 치료법에서 나아가 심근 경색 등으로 손상된 근육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며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심근 경색을 완치시키는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BHK의 미국 본사인 Bioheart Inc.는 유럽에서 임상 II/III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FDA에서 임상 II 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피험자들은 지난 11월까지 이식을 모두 완료하였으며 향후 6개월간의 추적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을 완료하게 된다.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 시험 시술 사례는 CNN을 비롯 FOX, BBC 등 주요 외국 언론사에 보도된 바 있다. 한편 ㈜BHK는 지난 9월 한국내 임상 II상 허가(IND 승인)를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상태다.
녹십자는 ㈜BHK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BHK가 미국 Bioheart Inc.로부터 이전받은 MyoCell™ 을 바탕으로 심장 근육 재생 세포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 상품화 및 국내 판매 등의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되며 향후 신장, 간 등의 세포치료제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BHK는 지난 40년간 국내 생명공학 산업을 이끌어온 녹십자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마케팅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녹십자는 ㈜BHK의 세포치료제 기술을 도입하게 되어 세포치료제 시장 진입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심장 근육 재생 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세포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이번 심장 근육 재생 세포치료제에 대한 MOU 뿐만 아니라 녹십자 출연 과기부 승인 제1호 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朴斗鴻)와 삼성서울병원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연구중심 병원’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과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여러 분야에 아낌없이 연구개발에 임하고 있는 녹십자는 이번 MOU를 통해 단순히 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대표적 생명공학기업으로서 실직적인 세포치료제의 상품화를 이루어 내어 본격적인 세포치료 시대의 개막을 올리게 될 것이다.
현재 심근경색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녹십자의 혈전용해제 시장규모는 약150여억원이다. 국내 심근경색 환자는 10만명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6-12-20,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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