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만성질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표한‘2002년~2005년 주요 만성질환 의료이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혈압질환은2002년 320만명에서 2005년 425만명으로, 당뇨병은 134만명에서 175만명, 심장질환은 49만명에서 61만명, 뇌혈관질환은 36만명에서 47만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년 간 의료기관 진료실인원 대비 만성질환 진료환자의 점유율도 2002년에 전체 환자의 12.8%였으나 2005년에는 16.1%로 증가했다.
2005년도 만성질환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은 의료급여의 당뇨병환자(1천명당 1.8명)를 제외하고는 천명 당 1명 이내였으나, 연령 증가에 따라 진료인원도 증가하여 60세 이상은 고혈압이 1천명당 374명, 당뇨병 138명, 심장질환 54.3명, 뇌혈관질환 51.3명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4개 질환 전체진료비는 2002년 11,947억원에서 2005년에는 18,375억원으로 3년간 6,428억원이 증가했다.
만성질환자 진료비는 연평균 15%가 증가했는데,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은 연평균 15.8%에서 17.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당뇨병은 연평균 1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만성질환 진료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의료비용 지출 급증에 대한 근본대책의 하나로 공단에서는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2002년에서 2006년 사이에 67,095명이 등록·관리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만성질환자 사례관리사업이 가입자의 건강상태 개선을 통해서 합병증 등 중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재정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건강검진, 개인급여내역, 투약정보 등을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례관리서비스를 전담할 전문인력(건강관리사)을 2006년도에 이미 108명을 배출하였고,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 대처할 방침이다.
정부와 공단은 이러한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상태를 향상시키고 중장기적으로 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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