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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결과 검증없이 공개"

제약계, 의협 생동성 발표에 강한 불만

대한의사협회의 자체 생동성시험 결과 발표에 대해 제약회사들의 모임체인 한국제약협회는 당혹해 하며 민간단체의 용역연구 결과가 적절한 검증과정 없이 언론에 공개된 점에 심한 우려를 표명했다.

31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지난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파문 이후 또다시 생동성문제가 제기 됨으로써 제약업계는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환자는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신뢰를 가져야 함에도 이번 사안으로 약효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한국제약협회측은 “공권력을 가진 국가기관에서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생동성시험 관리 권한 및 책임은 국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민간단체의 용역연구 결과가 적절한 검증과정 없이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침소봉대(針小棒大)'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국제약협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국가기관에서 의약품 동등성 확보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1-31, 23:52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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