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이 최근 뇌졸중이나 암 같은 주요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웹 사이트(www.YourDiseaseRisk.com)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특정 형태의 암이나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을 알고 싶은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 자신들의 건강 상태에 관한 몇 가지 질문에 답하고 나면 3분 이내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트 접속자가 질문 항목에 모두 답하면 자신의 건강상 위험을 막대그래프 형태로 표시하는 설명서를 얻을 수 있는데 위험도를 퍼센티지로 나타내지 않고 평균치 보다 높거나 낮음을 알려준다.
일례로 아시아계 출신의 한 여성이 과체중에다 별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는 등 이 사이트는 개인의 건강기록을 계량화해 설명해준다.
사이트 개설자들은 하루에 1천명 이상이 이 사이트에 몰리고 있고, 접속자들이 계속 늘고 있어 사이트의 불어와 스페인어판도 개발중이라고 밝힌다.
초기에는 이 사이트가 암에 걸릴 위험도만 평가했지만 지난주부터는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골다공증에 관한 정보 제공까지로 기능을 확대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암예방센터'측은 이 사이트가 건강 관련 설문에 대답한 사람들에게 개별화된 맞춤성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난 이들에겐 보통 사람들보다 술을 덜 마시거나 하루에 최소한 3회 녹색 야채를 먹도록 조언한다는 것이다.
암예방센터 소장인 그래엄 콜디츠 박사는 "사이트는 모든 중요한 질병들을 한 곳으로 끌어모아 일관적이고 실천가능한 예방책을 개인에게 제공한다"며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건강한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 가지 질병요인이 여러 다른 질병들을 한꺼번에 불러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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