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12일 공시를 통해 2007년 매출 4,300억원(전년대비 17.3% 성장)을 목표로 발표했다.
지난 2006년 매출액 3,667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9% 증가했고 순이익이 348억원으로 19.4%,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66.4%, 경상이익은 484억원으로 14.1%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녹십자는 올해 2007년 역시 성장에 가속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R&D의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녹십자가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비타민 B1결핍증 치료제, 탈모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진통제 등과 일반의약품으로는 요통 치료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잇몸 치료제, 항산화제 함유 영양제, 습윤상처 치료제, 변비 치료제, 서방형 비타민C 보급제, 철분제 등이다.
또한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340여억원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속적인 R&D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1분기 출시 예정인 습윤상처치료제가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2007년 당기 순이익은 작년에 비해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 중 녹십자가 바이오벤처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점도 가시적인 성장 전망에 매력적으로 꼽히고 있다.
쎄라피아진, 아이디진 등을 비롯한 8개 기업에 대해 많게는 14%까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금액만 60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암 백신, 에이즈 백신, 족부질환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암 진단시약 항체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선 단계의 바이오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데다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 착공식을 가진 전남 화순의 독감백신 공장(총 3만평 규모)은 2008년말까지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완공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의 자급자족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독감백신 자급자족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국가 백신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AI(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시 현재 구축 중인 독감백신 생산시설을 이용해 즉각적으로 AI백신 생산도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평생 건강 약속으로, 아기로 태어나 100세 어른이 될 때까지 건강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맞추어 드리는 녹십자의 보살핌’을 의미하는 ‘Green Cross Care’비전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Lipidil Supra)’와 사람 면역글로불린 주사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IV Globulin-S) 주’가 지난해 각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의약품을 모두 10개 보유하게 돼 보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추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2007년 매출 목표 역시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2-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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