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부전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가정용 치료제인 라식스 ONYU (Lasix ONYU)를 승인하면서, 수백만 미국인의 치료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SQ 이노베이션(SQ Innovation, Inc.)이 개발한 이 새로운 약물-기기 복합제는 만성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 즉 체액 과부하(fluid overload)를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기존에는 부종 관리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여 정맥 주사(IV)로 라식스 (Lasix), 즉 푸로세미드 (furosemide) 주사를 맞아야 했지만, 라식스 ONYU는 피하 주사(subcutaneous infusion) 방식의 소형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환자가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SQ 이노베이션의 사장 겸 CEO인 피터 문텐담(Pieter Muntendam) 박사는 "라식스 ONYU는 체액 과부하로 인해 심부전이 악화되는 환자 치료에 변혁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선별된 환자들을 집에서 치료하는 것은 환자, 의료 시스템, 그리고 보험 지불자들에게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면서 “올해 말 주요 의료 시스템들과 함께 라식스 ONYU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약 670만 명이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30년까지 8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심부전은 또한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 입원 원인으로, 매년 120만 건의 입원이 발생하고 있다.
라식스 ONYU는 전통적인 라식스 IV 치료제와 동일한 약물을 제공하지만, 작고 착용 가능한 장치를 통해 전달된다.
임상 연구 결과, 라식스 ONYU는 IV 라식스 대비 112%의 생체 이용률 (bioavailability)을 보였으며, 소변 배출량(115%) 및 나트륨 손실(117%) 측면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 병원 기반 치료만큼 효과적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베일러 스콧 & 화이트 연구소(Baylor Scott & White Research Institute)의 회장이자 미시시피 대학의 의학교수인 자베드 버틀러(Javed Butler) 박사는 "심부전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심각한 의학적 질환이며, 우리는 현재 환자들을 돌볼 적절한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라식스 ONYU와 같은 혁신적인 옵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심부전 간호사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Heart Failure Nurses)의 전 회장인 S. 크레이그 토마스(S. Craig Thomas)는 "의료 전문가의 현장 방문 없이도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며, 새로운 치료 옵션이 가능해짐에 따라 변혁적인 새로운 임상 치료 전달 방식이 가능해진다"며, "수일간의 IV 치료를 위해 입원해야 했던 환자들이 이제 주기적인 또는 원격 모니터링 지원을 받으며 집에 머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실생활 건강 팁.
라식스 ONYU, 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이 새로운 가정용 치료법은 심부전 환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 편리성과 삶의 질 향상
▴잦은 입원 감소: 체액 과부하 증상 관리 및 부종 치료를 위해 더 이상 병원에 자주 방문하거나 입원할 필요가 없다.
▴안정적인 환경: 환자들은 익숙하고 편안한 집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진다.
2. 비용 절감 및 접근성 개선
▴병원 비용 절감: 입원 및 정맥 주사 시술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합리적인 생산 비용: 재사용 가능한 장치(48회 사용 가능)와 일회용 부품으로 구성된 투 파트(two-part) 디자인은 생산 비용을 낮춰 치료를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
▲주의: 라식스 ONYU는 의사의 진료 및 처방 하에 사용되어야 하며, 모든 심부전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라식스 ONYU는 이번 분기부터 주요 제약 유통업체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며, 일부 병원과 일반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5-10-15,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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