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팀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5개월간 내과와 정형외과에 입원한 환자 중 성인 남성 흡연자 74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입원 중 의사의 권고를 받은 환자들의 금연율이 25.7%로 권유를 받지 않은 경우 2.6%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금연 중이거나 흡연 중인 환자들 가운데 의사의 금연 권고를 받은 사람들의 향후 금연 계획률도 82.9%(29/35명)로 권고를 받지 않은 경우 41%(16/39명)보다 2배나 높았다.
또 흡연과 관련된 호흡기질환 및 순환기질환으로 입원한 내과 환자의 금연율이 23.5%로 정형외과 입원환자 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퇴원 후 전체 금연율은 13.5%이었다.
김미영 교수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작하는 경우 1년 후 금연 유지율은 5%에 그친다. 흡연자 중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빈도가 높으므로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질 이 시기에 의사가 담배를 끊으라는 권고만 하더라도 1년 금연 성공률을 6% 정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입원기간 동안 환자에게 질병치료와 병행하여 금연 권고 및 금연계획 조율 등 체계적인 금연교육을 실시한다면 금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입원했던 환자의 퇴원 후 흡연률 변화’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강성심병원 내과(호흡기, 순환기)와 정형외과에 입원했던 20세 이상 남성 환자 중 병력기록지상 입원일 당시 흡연을 하고 있던 환자 104명을 선정하고 퇴원 7일째부터 31일째 이내에 최대 3회에 걸쳐 전화질문을 실시해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2-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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