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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의약품 공급 중단으로 정부 압박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2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결의문를 채택하고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약품 공급중단’도 불사한다는 배수진을 쳤다.

‘제약산업 미래 없는 의약품 빅딜 결사반대한다!’ 는 제하의 결의문에서 제약협회측은 ▲ 의약품을 희생양으로 삼는 빅딜 방식을 포기하고, 미국의 제약산업과 한국의 제약산업 간 주고받는 원칙적인 협상방식을 고수하라. ▲ 미국 측의 상식을 벗어난 제네릭 의약품 가격인하 요구는 국내 제약산업을 말살시키려는 의도이며 명백한 내정간섭 행위이다. 미국의 의도대로만 가는 약가인하 정책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 의약품의 공공성을 감안한 WTO 등 국제규범이 권고하는 수준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고, 미국의 과도한 지적재산권 보호 요구를 과감히 거부하라. ▲ 우리 제약기업이 생산한 우수의약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상호인증제도, 바이오제네릭 허가기준 확립을 관철시켜라는 4가지를 주장했다.

제약협회측은 “2월 중순 워싱턴에서 개최된 7차 한미 FTA 협상에 이어 3월 8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8차 한미 FTA 협상을 주시하고 있는 우리 제약업계는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 제약업계는 생존권 수호차원에서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의약품 공급중단도 심각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2-25,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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