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25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8개 전문단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사업의 2025년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12월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8개 전문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다.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는 지난 2017년부터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의약품 공급상황을 원활히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한 정보수집 체계로, 의약품 수급 문제 발생 시 환자 영향, 대체가능 여부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조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25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청취한 의료·약업현장의 의견을 행정지원, 긴급도입 등 조치에 반영하여 의약품 수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하고, 2026년에는 네트워크 사업과 연계하여 긴급도입, 주문생산 등의 공적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수급이슈를 상시 논의할 민-관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예정인 정책에 대한 관계단체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간담회 참여 단체는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원활한 의견교환과 신속한 대응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식약처의 제도개선 사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의약품 수급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현장 상황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관, 협회·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5-12-19,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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