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회사소개 광고문의 즐겨찾기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회사소개 고객센터 광고안내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09월 29일 (화) 06:01 주요뉴스
명의탐방 신제품정보 오늘의동정 데스크칼럼 커뮤니티 구인 구직
HOME > 해외소식 프린트 기사목록 l 이전글 다음글
자녀 우울증, 부모 영향 커
‘Anhedonia 증상’이 뇌 반응 둔화와 연관

부모가 우울증을 겪을 경우, 자녀에게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이 과정에서 특히 ‘아네도니아(Anhedonia·흥미·즐거움 상실)’ 증상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빙엄턴대(Binghamton University) 기분장애연구소의 브랜던 기브(Brandon Gibb) 소장은 “부모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일상 활동에 흥미를 잃는 상태가 지속되면, 아이 역시 주변에서 주어지는 긍정적·부정적 신호에 덜 반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아이의 뇌 반응 패턴에도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우울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아이의 뇌 반응, ‘기쁨·실망’ 모두 둔해져

연구팀은 7~11세 아동과 부모 200여 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두 개의 문 중 하나를 선택해 정답을 맞히면 돈을 얻고, 틀리면 잃는 게임을 했다.

그 결과, 부모의 아네도니아 수준이 높을수록 아이의 ‘보상(이득)’과 ‘손실(실패)’에 대한 뇌 반응이 모두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알라나 이스라엘(Alana Israel) 연구자는 “다른 우울 증상보다도 아네도니아가 아이의 뇌가 환경 피드백에 반응하는 방식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보통 아이들은 칭찬이나 보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학습 동기와 사회적 행동을 발전시킨다. 하지만 부모의 아네도니아가 영향을 미치면, 아이는 긍정적인 자극에도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고, 부정적 신호에도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우울증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 내 분위기 회복이 첫걸음

연구진은 부모의 아네도니아가 개선될 경우, 아이의 뇌 반응과 행동에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는지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부모가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회복하면, 자녀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네도니아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주요 우울증의 대표 증상 중 하나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상담·치료를 통해 회복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울감을 겪는 부모의 감정 상태가 그저 ‘분위기’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뇌 반응 방식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울증 병력이 있거나 아네도니아 증상이 느껴지는 부모라면, 아이의 정서와 행동 변화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 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 건강 팁

-작은 즐거움부터 회복하기=산책, 햇볕 쬐기, 가벼운 취미 활동 등 부담이 적은 즐거움을 회복하면 아네도니아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이와 ‘짧고 규칙적인 긍정 경험’ 만들기=하루 10분이라도 함께 웃을 수 있는 활동을 시도해보자. 규칙적인 긍정 경험은 아이의 보상 시스템 활성에 효과적이다.

-감정 표현을 솔직하고 단순하게=“오늘 좀 지치지만 너와 이야기하니 좋아”처럼 부모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수록, 아이도 정서 신호를 더 잘 해석한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1-02, 8:19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트위터 페이스북
 [특별 초대석]전영태 ..
"중증진료 중심 스마트의..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
 [특별초대석]백남종 서..
동아, 여드름 치료 ‘애크린비..
니코틴산아미드 4% 함유…피지 분비·염증 관리 도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니코틴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지역 필수의료 175개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적정 수가 기반 개원환경 개선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