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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많을수록 심부전 위험 증가
BMI보다 더 정확…염증수치 확인 중요

복부에 쌓인 지방이 체질량지수(BMI)보다 심부전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허리둘레와 키 대비 허리둘레 비율이 중요한 지표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대회에서 발표 예정인 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국립양밍교통대학교(National Yang Ming Chiao Tung University) 의대생 연구자 스쭈한 첸(Szu-Han Chen)은 “체중이 정상으로 보이는 사람 중에서도 심부전이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며 “허리둘레와 염증 수치를 함께 확인하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심부전 위험 최대 31% 증가”
연구진은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Jackson, Mississippi)에 거주하는 흑인 성인 약 2000명을 평균 7년 가까이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112명이 심부전을 진단받았다.

분석 결과, ▴허리둘레가 클수록 심부전 위험이 31% 증가 ▴키 대비 허리둘레 비율(waist-to-height ratio)이 높을수록 27% 증가했다.

반면 BMI는 심부전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부 지방과 심부전 사이의 연관성 중 약 25~33%는 ‘만성 염증’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심혈관 역학 교수 사디야 칸(Sadiya Khan) 박사는 “허리둘레 같은 중심성 비만 지표를 일상적인 예방 진료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부전 위험을 유발하는 근본 요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건강관리 핵심은 ‘체중’보다 ‘복부 지방’
전문가들은 겉으로 마른 체형이라도 복부 지방이 많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실생활 건강관리 팁
-허리둘레 체크 습관화=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 위험군.

-키 대비 허리둘레 비율 확인=허리둘레÷키< 0.5 유지 권장.

-복부 지방 줄이는 생활습관=당류·정제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주 3~5회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자전거 등). 근력 운동 병행해 내장지방 감소.

-염증 낮추는 식단=채소·과일·견과류 섭취 늘리기, 가공식품·트랜스지방 줄이기.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이미지 chatgp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3-27,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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