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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기업들 한국 진입 '강화'
'다이이찌샨쿄' 출범...임상 시험 강화
지난해 미주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진 일본계 제약기업들의 한국시장 진입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에 일본 제약기업들은 한국의 제약회사와 제휴를 맺고 자사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지금은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제품을 판매하거나 공동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독자 혹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계 회사는 2005년도 M&A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한국아스테라스(야마노우찌+후지사와)와 한국다이이찌샨쿄(2007년 4월1일 출범예정), 한국오츠가제약, 제일기린약품 등이 대표적 제약회사이다.

일본에서 지난 2005년 제약업계 3위기업인 다이이찌와 2위인 샨쿄가 합병함에 따라 '한국다이이찌'는 오는 4월 1일 회사명을 '한국다이이찌샨쿄'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다이이찌샨쿄(대표 모리사끼 켄지)는 2000년부터 한일약품(현 CJ제약사업본부)과 한국BMS제약이 공동판매하던 고지혈증치료제인 ‘메바로친’에 대해 CJ제약사업본부와 공동으로 판촉하기로 계약하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자사제품을 자사가 직접 팔게 된 셈이다.

상품명은 식약청의 허가문제 등으로 인해 ‘씨제이메바로친정’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다이이찌샨쿄의 판매 방식은 지역분할에 의한 공통판촉(co-promotion)이 아닌 한 병원에 두 담당자가 동시에 영업활동을 펼치는 ‘double hit co-promotion’ 판촉방식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대상처는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100병상 이상의 모든 병원으로 결정했다.이익분배도 양사 똑같이 나누어 가져간다.

그러나 제품 생산은 CJ에서 담당하되 도매와 유통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한국다이이찌샨쿄는 현재 약40여명의 영업직원이 있는데 앞으로 영업인력을 늘려 강화한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바로친’은 지난 1991년 일본 산쿄에서 개발된 고지혈증 치료제로 국내 시장에서는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약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품목이다.

일본계 회사인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엄대식)도 올해 초 한국에서 임상부문 확대 및 강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한국에서 임상 확대는 일본 본사의 글로벌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한-중-일 3개국은 임상 1단계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제제를 구축하여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한국에서 오츠카제약의 신약 판매 시기가 빨라지는 계기가 되어 심화되고 있는 의약품 시장에서 신약의 조기 도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 한국다이이찌샨교의 모리사끼 켄지 대표>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3-25,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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