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진단법인 뇌 스캔이나 척수액 검사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침습성이 낮아,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이 조기에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혈액 속 두 종류의 타우(Tau) 단백질만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진행 상태를 추적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에는 인지 기능 저하가 없는 사람부터 경도인지장애 환자,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기타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혈액검사 기반 모델의 병기 판별 정확도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뇌 스캔 결과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결과를 검토한 뉴욕시(New York City) 소재 노스웰 레녹스힐 병원(Northwell Lenox Hill Hospital) 신경외과 뇌·척추 전이 프로그램 책임자인 랜디 다미코 박사(Dr. Randy D’Amico)는 “향후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된다면 생물학적 알츠하이머 검사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혈액검사가 암 병기 분류처럼 알츠하이머병도 조기에 발견하고 단계별로 분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병기 구분이 정교해질수록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법 선택이 쉬워지고,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을 예방하거나 치료 효과를 높일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다만 연구진은 향후 더 다양한 인종과 연령, 건강 상태를 가진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자마 뉴롤로지(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 실생활 건강 팁
알츠하이머병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최근 기억력 저하가 반복되거나 약속·일정을 자주 잊고, 익숙한 일을 수행하기 어려워진다면 단순 노화로 넘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혈압·당뇨 관리, 사회적 활동 유지가 인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지=chatgpt>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6-24,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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