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고령층의 신체 기능과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효과보다는 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연구에는 60세 이상 성인 1만6000여 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종합비타민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하는 그룹 ⦁위약(Placebo) 복용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사람들은 기능적 건강(Functional Health) 상태가 유의하게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종합비타민이 인지 기능 보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액순환과 신체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옷 입기, 목욕하기, 걷기, 계단 오르기, 집안일 등 고령자가 일상에서 수행하는 기본적인 활동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제1저자인 바유 베켈레(Bayu Bekele) 조지아 예방연구소(Georgia Prevention Institute), 오거스타대학교 의과대학(Medical College of Georgia at Augusta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Fellow)은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심각한 질병 예방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잘 기능하고 생활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결과는 고령자에게 매일 종합비타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완하는 비교적 위험이 낮은 방법으로 신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실생활 건강 팁
-종합비타민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보완하는 역할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는 영양제를 시작하기 전에 주치의와 상의해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만으로 건강을 유지하기보다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 규칙적인 신체활동, 수면 관리 등을 함께 실천해야 건강한 노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지=chatgpt>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08-12,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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