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이 국내 만성질환 환자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신속한 진행과 연구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환자들이 보다 이른 시기에 혁신 치료제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임상 연구 역량 강화와 환자 중심의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승범 병원장과 한국 노보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글로벌 노보 본사의 마리안 외홀름 그룹 부사장, 라만 셰티 부사장(ALAMP 지역 임상시험 운영 담당), 닐스 트롬홀트 임상개발부문 수석 고문도 방한해 협약식에 함께했다.
한국 노보는 최근 ‘Lasting Health Starts Now’를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건강은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되며, 환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가치 아래 국내 환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에 보다 쉽게 참여하고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공동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수행 역량을 높이고 임상시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보다 체계적이고 고품질의 환자 중심 임상 연구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한국이 주요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시험과 의학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한국 노보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환자의 임상시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보유한 임상 연구 역량과 노보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고품질 임상 연구 환경 구축과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확대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대표는 “노보는 오랜 기간 한국에서 다양한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의료진의 전문성과 연구 수준을 확인해 왔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품질을 한층 높이고, 혁신 치료제에 대한 국내 환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혁신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노보는 2024년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도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협약으로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의 임상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26-10-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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