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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한국제약협회,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선언문 채택
제약회사들이 의약품 거래와 관련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기로 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협회는 협회내에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9일, 오전 7시 30분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메리어트호텔에서 권오승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제약사 대표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고 제약협회 53개 제약사 대표들이 공정거래의 자율적인 실천이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내용의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정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는 선별등재제도, 한미 FTA 협상 타결, 생동성 파문, 공정위의 제약사 불공정 행위 조사로 인해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거대 다국적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모방에서 창조로 탈바꿈해야 하며 무엇보다 투명하게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유시장경제와 국제경쟁체제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경제 운용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며 “차제에 우리가 먼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자율 공정경쟁풍토를 조성해 제약산업에 대한 대내외 신인도 제고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돼 CP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약업계의 CP 도입 선포식이 일과성 행사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된다. 반드시 획기적 변화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고 경영자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불공정한 영업행위는 단기적으로는 해당 제약사에게 이익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제약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며 병의원, 약국, 도매상 등 보건의료계의 전체의 공동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원사들은 △공정거래의 자율적인 실천이 진정한 경쟁력임을 자각하고 이를 기업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는다 △업계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 수범하고 일체의 불공정행위를 하지 않는다 △공정거래법 자율 준수를 위한 관리자를 임명해 법 준수를 위한 감독 및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전 임직원 스스로 공정거래법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4개항의 제약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권오승 위원장의 ‘시장경제 선진화를 위한 공정거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한편, 이번 CP 도입식에 참여한 제약회사는 다음과 같다.

대원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제일기린약품, 한국쉐링, 명인제약, 엠지, 유유, 아주약품, CJ, 안국약품, 삼일제약, 진양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동아제약, 웰화이드코리아, 녹십자, 명문제약, 중외제약, 신신제약, 드림파마, 일양약품, 박스터, 부광약품, 바이엘코리아, 한올제약, 신풍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경동제약, 근화제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독약품, 태평양제약, 동화약품공업, 일동제약, 엘지생명과학, 제일약품, 국제약품, 한국오츠카, 보령제약, 일성신약, 한국아스텔라스, 삼아제약, 휴온스, 대웅제약, 건일제약, 환인제약, 유영제약, 한림제약(이상무순)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5-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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