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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와 어린 아이들에게 설사와 구토 등 중증 및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자 전염성이 높은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이 조속히 권장되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지난 5월 2일~4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제25차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에서 로타바이러스 전문가 그룹은 의사들이 유럽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로타바이러스 전문가 그룹 소속이자 벨기에의 앤트워프에 위치한 백신 검증 센터의 피에르 반 담 교수는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와 유럽의 어린이들에게 구토와 설사에 의한 심각한 탈수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심각한 로타바이러스 발병에 확실한 영향을 미치며 발병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백신만이 유일한 것으로 간주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접종 가능한 로타바이러스 백신(GSK의 ‘로타릭스’, MSD의 ‘로타텍’)은 효과적이고, 내성이 강하며,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으며 두 백신 모두 심각한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예방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유럽의 모든 다른 백신과 함께 접종 가능하며 단독접종 혹은 면역 비활성화 된 신생아 백신과 함께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 전문가 그룹은 첫 번째 접종은 6주와 12주 사이에 접종되어야 하며, 마지막 접종은 신생아 나이로 6개월을 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번학회에 참석한 국내 로타바이러스 전문가인 창원파티마병원 소아과 마상혁 과장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입원은 국내에서도 막대한 의료비 손실을 가져온다”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의 필요성은 절실하다”고 그 유용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GSK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는 2회 복용하는 경구용 백신으로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G9 타입을 포함해 가장 일반적으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타입(G1과 非-G1)를 예방하는 것으로 증명 되었다. 그리고 면역력이 뛰어 나며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을 포함한 주요 유아 예방백신과 함께 투여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또한 생후 6-24개월 시점에 발병률이 가장 높은 로타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조기 예방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은 이중 맹검, 위약 비교 3상 임상으로 체코,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6개 국가에서 실시되었다.
GSK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임상 시험은 한국에서도 진행됐고 최근 식약청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이면 한국에서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SD의 ‘로타텍’은 유럽에서 로타바이러스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의 98%이상을 차지하는 다섯 가지 로타바이러스 타입(G1, G2, G3, G4 그리고 G9)을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백신이다.
임상실험에 따르면 ‘로타텍’은 G1, G2, G3, G4에 의한 심각한 소아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98%에서 100%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타텍’은 2006년 6월 EU의 시판허가를 받아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그리스, 핀란드,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판매되고 있다. 곧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Cario Giaquinto박사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유럽의 로타바이러스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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