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생명과학이 베트남에 수출한 B형간염백신을 맞고 유아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와 LG생명과학측은 제품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B형간염백신인 ‘유박스비주’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인증을 받은 백신으로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를 통해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베트남에 수출된 한국산 B형 간염백신을 맞고 베트남 유아 3명의 사망 유의성에 대하여 보도했으며 WHO와 베트남 보건당국은 해당 백신의 사용과 배포를 당분간 중지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까지 WH0 에서도 백신품질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고있으나, 잠정 안전조치 차원에서 LG생명과학에 WHO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제품이 일시적으로 유통 및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리고 “백신이 수출된 다른 23개 국가에서 보고된 부작용 사례가 없는 등을 고려할 때 제품 품질보다는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 베트남에서 발생한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는 제품은 4개 로트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가검정을 거쳐 전량 수출되어 국내에는 시판되지 않았으나, 수출된 4개 로트 중 1개 로트와 최종원액이 동일한 제품(제조번호 UVX05029, 제조일자2005.8.31)의 일부(89,940바이알)가 국내에 유통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LG생명과학의 '유박스비주'는 2004년 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950만 도스(dose)을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베트남에 공급하였고, 동 제품을 베트남을 포함 23개국에 수출하였으나 베트남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사망 또는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국내에도 사망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식약청은 확인했다.
식약청은 베트남정부에 구체적인 이상반응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통보를 협조 요청하였으며, WHO와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최종 조사결과가 통보되는 즉시 후속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5-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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